금요일 밤, 서울 곳곳에는 주말을 앞두고 혼을 불태우며 즐기는 이들로 에너지가 넘치는 시기입니다. 19일에는 관악사회복지 역시 불금의 열기가 가득했습니다. 한 사람을 위한 자리였으나, 모두가 즐기는 자리였습니다. 열기의 중심에는, 한 사람에 대한 존중과 고마움이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이 열기는 금요일 밤이 지나도 관악사회복지 회원들의 마음 속에 남아 있습니다.

  김순복 상임활동가의 칠순 맞이 마을잔치가 5월 19일시에 열렸습니다. 본 행사는 저녁 6시였으나, 저녁 활동이 부담스러운 은빛해바사랑과 장미꽃사랑, 모두 모임 회원들은 1시에 점심식사를 함께했습니다. 이웃사랑방과 준비팀이 만든 맛있는 식사를 나누며, 거의 매일 가까운 곳에서 김순복 활동가를 봐온 회원들은 진심 가득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저녁 6시, 김순복 활동가의 가족은 물론, 가족과도 같은 전현 상임활동가들, 그리고 김순복 활동가와 직간접적 인연을 맺은 관악사회복지 회원과 마을활동가들이 자리를 가득 채웠습니다. 안덕인 상임활동가가 진행을 맡고, 김순복 활동가는 환영 인사로 손님들을 맞이했습니다. 이어서 25년 간의 활동을 담은 축하영상(이주희 혁신위원장 제작)을 상영했습니다. 김순복 활동가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많은 손님들이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이어서 곳곳에서 마이크를 잡고 축하 덕담을 건넸습니다. 김순복 활동가의 배우자, 자녀, 손녀까지 진심 담은 인사를 건넸고, 박승한 관악사회복지 이사장을 비롯하여 전원구 전 관악푸드뱅크마켓 대표, 정은진 관악주민연대 이사장, 박미향 서울시학부모지원센터장, 정시영 전 한국주민운동교육원 대표가 김순복 활동가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축하와 응원을 보냈습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삼성동 이웃사랑방과 강영임 협동활동가가 준비한 댄스 공연이었습니다. 이들은 김순복 활동가는 물론, 손님들과 함께 김연자의 '아모르파티'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들었습니다. 무대랄 것도 없는 작은 공간이었지만, 그 어떤 무대보다 에너지를 발산하고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본 행사가 끝난 후에도 많은 이들이 늦은 시간까지 김순복 활동가에게 축하를 건네고 오랜만의 재회를 즐겼습니다. 어쩌면 이 행사가 김순복이라는 사람의 현재와 미래를 밝히는 시발점인 건 아니었을까요? 믿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행사 준비와 마무리까지 힘써주신 준비팀(강영임, 이주희, 전성현, 조성호, 홍선), 이웃사랑방, 김향미 회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은빛해바사랑은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색칠공예, 도자기공예, 양말목 공예 등 평소에 잘 쓰지 않는 손 근육을 이용한 공예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미꽃사랑은 매주 체조와 하모니카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관악사회복지와 지역사회의 무대가 있다면 바로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모두 모임은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했습니다. 차의원(원곡) 대표, 박상구(독수리) 부대표, 유현만(소나무) 총무로 임원진을 구성한 모두, 모임의 새로운 활력과 함께 올해 활약을 기대합니다! 

  친환경 비누와 세제를 사면 관악사회복지에 후원을 할 수 있다? 사회적 기업 (주)EM그린이 관악구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상생 사업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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