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관악사회복지를 얘기한다면 누구나 이 활동을 첫 번째로 선택할 것입니다. 그만큼 의미도 있었고, 중심이 된 '천원식당'!! 2024년 6월부터 12월까지 한 달에 한 번, '천원식당'이라는 이름으로 대학동 주민을 만났습니다. 불고기덮밥, 꼬마김밥, 미역국 등 엄마의 정성을 담은 메뉴구성으로 준비했고, 하루 2시간의 천원식당을 열기 위해 2일의 사전작업은 필수 였습니다. 그렇게 만난 주민은 839명!! 이웃사랑방 언니들이 없었다면 꿈꾸지 못했을 겁니다. 그리고 천원식당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꿈을 꾼 사무국 현은주 활동가에게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 2025년 천원식당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천원식당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내년 일정이 결정되는대로 다시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 이웃사랑방으로 함께 해주신 분들(1회 이상 참석) : 강영임, 강창희, 김미경, 문찬숙, 박은미, 변혜진, 우옥경, 이금분, 이옥순, 이희영, 전경희, 전성현, 전영수, 주화자, 하옥선, 한명순

✅ 자원활동으로 함께 해주신 분들(1회 이상 참석) : 김향미, 박경란, 이연수, 이연호, 윤채영, 이병모, 이종환, 임승권, 정두영, 한은혜, 홍선

✅ 무엇보다 2024년 관악사회복지는 내년 30주년을 준비하는 것이 또 하나의 목표였습니다. 30주년을 앞두고 하반기, 이사회를 중심으로 이사장님의 비전초안을 점검했고, 이사회를 확대하여 지난 12일에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확대워크숍은 관악사회복지를 이끌어 갈 새로운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였고, 크게 4가지 키워드(조사, 기록 / 새로운 실험 / 지역연대 / 재정안정)로 정리를 했습니다. 연말 바쁜 일정에도 함께 참여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12월30일 후속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 벌써 2025년 얘기를 쓰려니 많이 어색합니다. 2025년 새해를 앞두고 잠시 사무국이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희망찬 기운으로 다같이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2025년 관악사회복지를 그려봅니다. 1월1일 - 4일까지 사무국이 문을 닫으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연말 단골 행사!! 대학동프로젝트에서 주민들과 함께 김장을 직접 담그고 나눴습니다. 그리고 한 해 동안 천원식당으로 고생한 사랑방언니들과 7-8일 숙박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절경이었는데, 저는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씩씩하게 갔는데 말이죠 ㅠ) 오랜만에 늦은 시간까지 함께 격려하며 많이 웃었습니다. 다음 날, 강북구로 이동하여 '월요노인밥상'을 하고 있는 두루두루배움터의 우성구 대표님을 만나 얘기도 들으며, 동네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 12월3일, 상상조차 못했던 일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났습니다. 7일 1차 탄핵소추안 부결 소식을 듣고,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계엄을 주도한 윤석열 대통령과 동조한 국민의힘을 향해 관악구의회 앞에서 12월9일부터 12일까지 박승한 고문님이 1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13일 관악공동행동 주관으로 지역단체 및 주민들이 함께 모여 시국선언을 마쳤습니다. 깨어있는 시민들이 모두 함께 마음을 모은 결과, 14일 탄핵소추안이 가결이 되었고, 이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