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580호] 관악사회복지 뉴스레터가 도착했습니다☺

마을에서 세상을 보는 관악사회복지 소식

2022. 8. 23.

마을에서 세상을 보다. 관악사회복지

<제580호> 2022 년 8 월 23 일 (화)

관악사회복지 뉴스레터는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화요일에 발송됩니다.

시민참여 교육의 문을 연 박승한 이사장

지난 579호 관악 마을 소식에서 소개해드린 서울시서남권NPO지원센터의 '시민참여 길라잡이 교육'의 첫 문을 박승한 이사장이 열었습니다. 8월 9일, 관악FM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시민참여 길라잡이 제 1강에서 박 이사장은 관악사회복지의 사명이기도 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개념과, 관악의 사례들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관악사회복지가 연대하고 있는 '관악공동행동'의 사례를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3가지 미션인 시민사회운동의 지속가능한 성장, 시민력(역량) 향상을 통한 주민자치 실현, 시민의 정치력 강화를 통한 지역사회 변화 지향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조직인 3가지 위원회(시민기반위원회, 시민참여위원회, 시민정치위원회)의 활동과 역사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관악공동행동과 관악사회복지에 대해 인식하고, 많은 활동가들과 주민들의 동참과 실천을 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한 다양한 시민참여제도에 대한 내용과 실제 참여형 워크숍으로 이어질 '시민참여 길라잡이' 교육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활력을!

15년이 넘는 세월 동안 관악사회복지 어르신들의 체조와 다양한 활동의 장이었던 나눔마당(율곡경로당 지하)이 삼성동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철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어르신들에게 소중했고 정도 많이 든 공간인 만큼, 새로운 활동 공간은 좀 더 쾌적하고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이길 바랐습니다.

6월부터 관악사회복지 사무국과 은빛해바사랑은 나눔마당 정리를 위해 움직였습니다. 가구들을 측량하여 폐기물 신고를 하고, 날짜에 맞춰 짐을 비워야 했습니다. 이에 박승한 이사장과 윤석현 회원이 소매를 걷었고, 참소중한 이영우 신부께 요청하여 대학동 주민 3명이 이 작업에 함께해주셨습니다. 가구를 해체하고 옮기는 과정에서 일도 보다 수월했지만, 담소를 나누며 서로 간의 거리도 좁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7-8월, 쏟아진 몇 차례의 폭우로 인해 나눔마당이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박성신 은빛해바사랑 회원의 헌신으로 문제없이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정리가 한창이었던 6월부터 은빛해바사랑의 체조교실, 체조모임은 관악사회복지 새 공간에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비교적 편안한 테이블과 의자도 있었고, 어르신들은 무엇보다 햇볕이 드는 1층에서 활동할 수 있어 쾌적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테이블이 있는 만큼, 체조 강사님도 그에 맞게 컵을 활용한 건강체조를 준비하여 어르신들과 함께했습니다.

재개발이 가져온 아쉬운 이별, 하지만 새로운 공간과 함께 어르신들은 새로운 활력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 공간에서 이어질 어르신들의 활발한 활동, 앞으로도 기대해주세요!